theTAX tv 채흥기 기자 | 선거기간 정구정 고문(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이사장)의 '구재이 회장 사퇴' 당위성이 담긴 유인물을 회원들에게 발송한 것이 오히려 독이 됐을까? 30일 오후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63회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구재이 현 회장이 경쟁자인 김완일 후보를 318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영상 취재. 편집 채흥기 기자> 구재이 후보는 6,467표, 김완일 후보는 6,149표로 표차는 318표차 였다. 2년 전엔 3자 대결로 33표차로 이겼고, 이번에는 양자대결이었지만 결과는 318표차 였다. 애초 선거기간 중 박빙일 것이라는 여론이 돌았고, 본 기자는 50: 50로 박빙으로 판세를 보았다. 그럼에도 근소한 차이로나마 구재이 회장이 연임하는데 이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고, 선거 전 일부 지역 회장들에게 이런 분석을 전하기도 했다. 구재이 회장은 취임 일성에서 "중단없는 세무사회 혁신을 위해 썩은 과거의 유물을 청산하고 회원들이 잃어버렸던 권익도 되돌리겠다"면서 "지난 2년간 혁신하느라 과거를 도려내지 못했다. 이제는 완전한 비상을 위해 썩은 과거의 유물들을 과감하게 도려내 회원들께서 걱정없이 청년세무사와 중진 세무사가 지방회로
theTAX tv 채흥기 기자 | 제4회 대한민국 조세대상에 백재현 전국회사무총장(조세입법분야), 김창기 전 국세청장(세무행정분야), 이상길 조세심판원장(납세자권익분야), 조용근 한국세무사회 고문(세무사분야) 등 4명이 수상했다.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지난달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63회 정기총회에서 제4회 대한민국 조세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4회 대한민국 조세대상은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23일까지 한 달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이후 한국세무사회 조세대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후보자심사를 진행, 최종 후보자를 추천했고, 상임이사회 의결을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 백재현 전 국회사무총장(조세입법 분야) 백재현 전 국회사무총장은 국회의원 재임 당시 복잡한 조세체계 단순화 및 납세자 중심 조세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조세입법의 틀과 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했으며, 2011년 ‘공인회계사에 대한 세무사 자동자격 폐지 법안’을 대표 발의해 공인회계사의 자동자격 폐지가 사실상 확정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2014~2015년 변호사에 대한 세무사 자동자격 폐지가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될 수 있도록 법
theTAX tv 채흥기 기자 |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25일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과 정구정 이사장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24일 제6차 상임이사회 의결을 통해, 제34대 임원등선거와 관련,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과 정구정 이사장이 세무사회 회무정보시스템의 회원개인정보를 무단 취득 및 사용한 것으로 보고 공익재단과 정구정 이사장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 내용은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이사장 정구정, 이하 ‘공익재단’)은 지난 5월 말 후원자도 아닌 세무사회 전 회원에게 세무사회와 회장을 비방하는 우편물을 발송하고 이후 6월 초에는 제34대 임원등선거 공보물이 도달하는 시점에 맞춰 정구정 이사장(세무사회 고문)이 전 회원에게 세무사 회무에 관한 허위사실과 회장으로 출마한 구재이 회장을 극렬하게 비방하는 내용을 담은 책자를 우편으로 보냈다"고 전제하고 있다. 그러면서 "정구정 이사장은 전 회원들의 사무소로 4차례에 걸쳐 세무사회 회무와 구재이 회장을 극렬히 비방하는 팩스를 보내면서 도를 넘는 선거개입을 시도했다. 이에 대해 다수의 회원들이 “정보 제공에 동의한 적이 없다”며
theTAX tv 채흥기 기자 | 지난달 30일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34대 임원선거에서 이상한 일이 있었다. 김완일 후보측 세무사들이 거의 보이지 않은 점이다. 보통은 현장에 와서 결과를 보고, 승자에게 축하를 보내주는 모습을 기대했지만 김완일 후보 역시 나타나지 않았다. 318표 차이 박빙이었는데도 말이다. 혹시 선거 결과가 사전에 누출돼 구재이 회장의 당선 사실을 미리 안 것은 아닐까? 하는 의혹을 제기하는 현직 기자들도 있었다. 선거결과가 컴퓨터를 통해 실시간 현장에서 보여지는 가운데, 구재이 회장만이 초초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물론 이것이 기우이면 좋겠지만, 제63회 정기총회 <2024회계연도 감사보고서>는 본회 임원에 대한 선거기간이 15일 정도 소요돼 선거관리 및 보완 유지에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어 "전국적으로 전자투표 시행에 따른 비밀보장 및 선거관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하여 관리대행업체 선정 시 보완유지 및 신뢰성 높은 대행업체를 선정하는 등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지방회별 분산 투표실시로 보안상 선거관리에 문제점이 많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공정성 확보 및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