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TAX tv 채흥기 기자 | 국세청(청장 임광현)이 개청 이후 처음으로 직원 참여형 블라인드 평가를 도입해 총 56명의 특별성과자를 선발하며 인사 혁신에 나섰다. 이번 2026년 상반기 수시승진은 연공서열을 배제하고 성과 중심으로 인재를 발탁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무서·지방청 추천, 본청 전문평가, 직원 참여 블라인드 평가의 3단계 절차를 통해 선발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공정성을 강화했다. 국세청은 “인맥이 아닌 실적 중심”이라는 인사 원칙을 분명히 하며 조직 문화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주요 승진자 및 공적
● 체납 분야
- 한효숙(중부청 징세송무국, 6→5급)
책갈피 속 양도성 예금증서, 소금단지 속 현금 등 은닉 재산을 집요하게 추적해 수억 원대 세금을 전액 징수.
자금세탁 후 잠적한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찾아내고 금융거래 분석을 통해 현금 자산까지 확보하는 등 고난도 체납 징수 성과를 달성했다. - 정화영(중랑세무서, 7→6급)
수상한 등산가방 이동을 단서로 CCTV 분석과 현장 수색을 통해 밀봉된 가방에서 현금과 골드바를 발견, 체납 세액 완납을 이끌어냈다. - 김가민(용인세무서, 8→7급)
신탁계약과 소송자료 분석을 통해 체납금의 우선순위를 파악하고 형사공탁금을 활용한 압류·추심 전략으로 수차례에 걸쳐 체납액 전액 징수.
● 조사 분야
- 고영욱(중부청 조사3국, 6→5급)
제약회사 비자금 조성 및 리베이트 구조를 적발. USB 사용이력 추적으로 은닉 자료를 확보해 결정적 증거를 찾아내고 법인세 수백억 원을 추징했다. - 김현우(서울청 조사4국, 7→6급)
차명주식을 이용한 경영권 변칙 승계를 밝혀내고 핵심 자료를 확보해 수백억 원대 재산세를 추징. 열악한 상황에서도 현장 대응 능력을 발휘했다. - 강민규(부산청 조사1국, 8→7급)
대리운전 플랫폼의 구조적 갑질과 탈세를 규명. 수천 건 거래자료 분석으로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 및 매출 누락을 적발해 법인세 추징과 고발 조치.
● 조직기여 분야
- 정수호(대구청 징세송무국, 7→6급)
행정소송 5년 2개월, 민사소송 4년 8개월 동안 단 한 번의 패소 없이 전승 기록.
특히 은닉재산 신고 관련 최초 소송에서 승소해 국가 예산 절감에 기여하는 등 역대급 성과를 창출했다. - 반미경(성동세무서, 7→6급)
상속세 체납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 토지 수용 문제와 납세 부담을 동시에 해소하고 재산평가심의제도를 활용해 상속인의 경제적 부담까지 완화했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를 통해 성과 중심 보상체계를 강화하고,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앞으로도 투명하고 객관적인 인사 운영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세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