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5 (목)

  • 맑음동두천 4.1℃
  • 맑음강릉 7.4℃
  • 맑음서울 7.1℃
  • 구름많음대전 7.6℃
  • 구름많음대구 5.1℃
  • 흐림울산 8.5℃
  • 맑음광주 10.5℃
  • 구름많음부산 11.0℃
  • 맑음고창 10.3℃
  • 맑음제주 13.6℃
  • 구름많음강화 5.6℃
  • 맑음보은 4.3℃
  • 맑음금산 6.1℃
  • 맑음강진군 11.0℃
  • 맑음경주시 6.5℃
  • 맑음거제 9.5℃
기상청 제공

종합

한국세무사회, 재외동포 세무지원 해외 확대 나서

재외동포청과 협력…미 동부서 설명회 개최·상담 열기

theTAX tv 채흥기 기자 | 갈수록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세무사회가 재외동포청 및 재외동포 조직과 손잡고 750만 재외동포의 세금 애로 해소를 위해 해외 지원에 본격 착수했다.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지난 1월 ‘재외동포 세무지원센터’를 개설한 데 이어, 지난 13일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버지니아주와 워싱턴 DC, 뉴욕, 뉴저지 등 미국 동부지역에서 현지 세미나를 시작하며 재외동포 세무지원과 업역 확대에 나섰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달 27일 버지니아주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재외동포청 후원,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주관으로 ‘세무사와 함께하는 재외동포 세무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국내 재산과 사업과 관련한 상속·증여·양도소득세 등 재외동포의 주요 관심 세목에 대한 강연과 상담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워싱턴DC와 버지니아 일대 재미동포 100여 명이 참석해 질의응답과 개별 상담에 적극 참여했다.

 

 

구재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750만 재외동포들이 가장 큰 애로로 꼽는 것이 국내 세금 문제”라며 “세무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법정단체로서 재외동포세무지원센터를 통해 1만7000 세무사가 세금 고민 해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센터에 의뢰하면 전국 세무사회 소속 세무사가 배정돼 세무신고 등 모든 세무 문제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관한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이창무 회장은 “믿을 수 있는 고국의 세무사회가 현지까지 찾아와 강의와 상담을 제공해 감사하다”며 “지속 가능한 동포 지원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이동기·천혜영 부회장, 김연정 연구이사, 백낙범 국제이사를 비롯한 세무사회 임원과 회원단체 석박사회(회장 배정희) 국제조세 전문가 14명이 참여했다. ‘재외동포세무’ 책자를 집필한 이동기 부회장은 센터 설치 취지와 이용 방법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강연에서는 나성길 세무사가 양도소득세, 이은자 세무사가 상속세·증여세를 주제로 발표했고, 최봉길 세무사가 주요 사례를 설명했다. 이후 1세대 1주택, 다주택 중과세, 국내 부동산 상속·증여 등과 관련한 개별 상담이 이어졌다.

 

현장에는 100여 명의 재외동포와 유관 단체가 참석해 최근 높아진 세무 이슈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으며, K-RADIO와 한국일보 등 현지 언론의 취재도 이어졌다. 행사에서는 주미대사관 강영진 국세관과 석박사회 배정희 회장이 축사를 했고, 참가자들에게 관련 책자와 홍보 리플릿이 배포됐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재외동포청이 세무 상담·신고 지원을 위한 인프라 제공과 홍보를 맡고, 한국세무사회는 재외동포세무지원센터와 설명회를 통해 전문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