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TAX tv 채흥기 기자 | 국세청(청장 김대지)은 지난 26일 광주 평동비지니스센터에서 평동산업단지 중소기업 대표 등과 함께하는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동차부품・금형・표면처리 분야 등에 세정지원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김대지 국세청장은 이 자리에서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세정지원 제도와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선정제외・유예대상 확대 등 세무검증 완화와 조사 연기 신청・해명자료의 온라인 제출 시스템 도입 등 비대면 조사환경 구축에 대해 설명하고, 기한 연장, 납세담보 면제, 압류・매각 유예 등 기업의 자금 유동성 지원 제도를 안내하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중소기업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부담 완화를 건의했으며, 이에 국세청은 세무조사 유예 및 컨설팅 위주의 간편조사를 적극 실시해 중소기업의 세무조사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는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업체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참석기업들은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화된 세제 지원, △가업상속공제를 위한 고용・업종 등 유지제도 완화,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한편, 광주 평동산업단지는 광주광역시 평동・월전・옥동・용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단지규모는 총 6,14만 1,000㎡ (1차단지 2,711천㎡, 2차단지 2,255천㎡, 3차단지 1,175천㎡)로 석유화학, 섬유, 자동차, 철강 등 658개 업체가 입주해 있고, 1만3,845명이 종사하고 있다.
2020년말 기준 생산규모는 4조7,000억원이며, 이중 18억불을 수출했다. 평동산업단지는 1・2차에 이어 3차 산업단지를 최근 조성 완료했고, 에너지 기업과 해외유턴기업 등이 입주 예정이며, 한국가스공사는 중소형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해 하루 4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