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TAX tv 채흥기 기자 |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회관확충기금을 활용해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김명진) 회관을 무차입으로 신축하며, 서울지방세무사회 회관과 세무연수원 설립도 중장기 로드맵으로 추진키로 했다.

한국세무사회는 그동안 지방세무사회 회관 신축 시 회관확충기금을 운용해 왔는데, 해당 기금은 자체 재원으로 회관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된 자립형 기금으로, 외부 차입 없이 안정적인 인프라 확충을 가능하게 하는 재정이다.
이처럼 회관확충기금을 활용해 인천지방세무사회 회관 신축 사업을 전액 자체 재원으로 추진한다. 인천지방세무사회 회관 신축은 총 32억원의 예산으로, 지상 4층 규모의 필로티 구조로 건립될 예정이다. 기존 1층 약 60평 규모의 협소한 회관이 넓어져 사무공간뿐 아니라 교육장, 회의실, 휴게공간 등 회원 중심의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2025 회계연도에 회관확충기금 3억원, 연수원 확충기금 2억원을 추가 적립해 전국 단위의 교육 인프라와 조직 기반 확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관확충기금은 2025년 3월 기준 잔액 39억원을 보유 중이며, 안정적인 기금 운용을 통해 서울지방세무사회 회관과 세무연수원 설립에도 재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세무연수원은 전국 회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거점으로, 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회관확충기금과 연수원 확충기금을 바탕으로 빚 없는 회관 건립과 연수원 설립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이 마련되었다”면서 “이는 단순한 자산 축적을 넘어 조직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 자산으로, 향후 서울지방세무사회 회관 마련과 연수원 설립에도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