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TAX tv 채흥기 기자 |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지난 8일 수원 광교에 위치한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 이중건) 신축회관에서 2025회계연도 첫 상임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는 현장순회 상임이사회로 지난해 광주지방세무사회와 대전지방세무사회에 이은 것이다.
이날 간담회가 열린 중부지방세무사회관은 독립회관을 마련하기 위한 중부지방회원들의 43년 숙원을 담아 지난해 12월 완공된 상징적인 공간으로 중부지방회의 새로운 도약을 기념하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선명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세무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신규 등록 및 입회하는 회원에게 제공하기 시작한 ‘세무사 키트' 사업(4월부터 제공) ▲4기까지 총 200여 명의 신규 실무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 ‘신규직원양성학교’와 경력 단절 여성의 회원사무소 취업을 위한 여성인력개발센터와의 ‘세무실무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한 회원사무소 인력난의 성공적 해소 ▲회원 사업현장과 고객 법률지원을 위한 ‘회원법률지원센터’ 설치 등 설명이 이어졌다.

또한 세무사제도 선진화를 위한 세무사법’개정안 발의 및 국회 논의 ▲회원 권익확대를 위한 각종 세법개정 활동 ▲전국 지방자치단체 민간위탁조례 및 보조금․지방보조금법 개정 추진 등 세무사제도 개선에 관해서도 참석자들의 활발한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
특히, 세무사에게 민간위탁 사업비결산서 검사권을 확보하는 데 최초 진원지인 경기도의회가 지난해 여야 합의로 올해 2월 임시회 때 사업비결산서검사로 바꾸고 검사인을 세무사로 확대하기로 하였고, 오는 11일 상임위에 해당 조례가 상정되는 것을 계기로 세금낭비를 막고 국민의 선택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경기도 민간위탁 조례가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대건 중부지방세무사회 부회장은 “평소 세무사회가 혁신적인 회무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오늘 이렇게 현장 상임이사회에 참여하니 정말 세무사회가 회원을 위해 수고하고 있고 제대로 혁신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면서 “중부지방회 회원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듣는 모습이 참 좋았고, 세무사회 발전과 회원권익 신장을 위한 회무에 중부지방회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본회 혁신 회무에 적극 동참해주시는 2,700여 중부지방 회원님들이 계셔서 항상 든든하다”며 "오늘 중부지방회 현안과 함께 생생하게 전해준 현장 목소리와 건의사항을 회무에 적극 반영하여 회원 중심의 세무사회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임이사회는 구재이 회장 등 본회 상임이사회 구성원과 중부지방회 이중건 회장, 이재실․김대건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 및 이종갑(안양), 정상열(원주) 등 지역세무사회장, 유원상 중부지방세무사회 청년세무사위원장, 정지연 중부지방세무사회 국제협력위원장을 포함한 확대임원회의 구성원 50여 명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