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TAX tv 채흥기 기자 | 김창기 제23대 중부지방국세청장이 근래 연말 명예퇴직 관례를 깨고 부산지방국세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6개월 동안 부산청장직을 수행하고, 국세청을 떠날지, 아니면 다시 한번 비상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일 이임한 김창기 청장은 이임사를 통해, "올해 초, 중부청장으로 취임한 것이 바로 어제 일 같은데, 어느덧 아쉬운 이별을 고하게 되었다"면서 "짧다면 짧았던 6개월이었지만,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중부청장으로 부임하면서, 넓은 관할구역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납세인원 등 열악한 여건에서 수고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익히 알고 있었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고 어려움을 헤아리고, "세무서를 두루 다니면서 국세공무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열과 성을 다해 업무에 매진하는 여러분의 모습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며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 청장은, "제가 중부청을 떠나면서 여러분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한가지 있는데, 그것은,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것으로,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는 말이 있다"면서 "지금까지 제 주변을 되돌아보면, 항상 긍정적인 태도로 자기 일을 즐기는 사람이 더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중부청에 부임하는 신임 김재철 청장님은 업무능력이 탁월하고 인품이 훌륭하신 분으로 알고 있으며, 여러분이 신임 청장님과 함께 일하시는 동안, 저도 부산에서 중부청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임사>
중부지방국세청
사랑하는 중부청 가족 여러분!
올해 초,
이 자리에서 중부청장으로 취임한 것이
바로 어제 일 같은데,
어느덧 아쉬운 이별을
고하게 되었습니다.
짧다면 짧았던 6개월이었지만,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중부청장으로 부임하면서,
넓은 관할구역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납세인원 등
열악한 여건에서
수고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익히 알고 있었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세무서를 두루 다니면서
국세공무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열과 성을 다해 업무에 매진하는
여러분의 모습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한층 더 어려워진 여건속에서,
묵묵히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중부청을 떠나면서
여러분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한가지 있습니다.
그 것은,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 주변을 되돌아보면,
항상 긍정적인 태도로
자기 일을 즐기는 사람이
더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물론, 우리가 매일 접하는 업무가
그리 즐거운 일만은 아닙니다.
하지만, 똑같이 해야하는 일이라면
긍정적인 마음으로 업무에 임할 때
보람을 느끼고
그 결과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중부청에 부임하는
신임 김재철 청장님은 업무능력이 탁월하고
인품이 훌륭하신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신임 청장님과
함께 일하시는 동안,
저도 부산에서
중부청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끝으로,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다시 한 번 중책을 맡겨주신
문재인 대통령님과
김대지 국세청장님께
감사드리며,
이는 중부청 가족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과
성원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수고해 준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중부청 직원들과 함께 동고동락했던 시간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슴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여러분과 가정에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7월 2일
중부지방국세청장 김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