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TAX tv 채흥기 기자 | 지난 2021년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은 90만6,000개, 총부담세액은 60조2,000억 원으로 이중 43.8만 개(48.3%)가 법인세를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총부담세액도 2020년 53조 6,000억 원 대비 12.3%(6.6조 원) 증가했다.
30일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오는 12월에 앞서 국세통계연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2022년 2분기 국세통계는 총 175개 항목으로, 지난해 2분기 공개 143개 대비 32개가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원천세(3개), 양도소득세(8개), 상속‧증여세(30개), 종합부동산세(14개), 법인세(27개), 부가가치세(76개), 주세(8개), 소비제세(7개), 국제조세(1개), 기타(1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세통계포털 TASIS에서 열람하거나 내려받기할 수 있다.
최근 3년간 법인세 신고법인 수 및 총부담세액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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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법인세 신고 현황을 업태별로 살펴보면 신고법인 수는 서비스업이 20만 개로 가장 많으나, 법인세 총부담세액은 제조업 20.3조 원, 금융‧보험업 14조 원, 건설업 6.6조 원 순으로 집계됐다.
< 2021년 업태별 법인세 신고 현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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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귀속 부가가치세 신고인원은 746.4만 명으로 2020년 710.9만 명 대비 5.0% 증가(35.5만 명)했으며, 매출액은 2020년 대비 과세분 매출은 4,195.6조 원 13.2%, 영세율 매출 1,552.9조 원 25.0%, 면세분 매출 759.4조 원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귀속 부가가치세 신고 현황을 업태별로 살펴보면 신고인원은 부동산임대업이 162.9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매출금액은 제조업 2,611.0조 원, 도매업 1,075.8조 원, 서비스업 730.9조 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종합부동산세 결정인원은 101.7만 명으로 2020년 74.4만 명 대비 36.7% 증가(27.3만 명) 했으며, 결정세액은 7.3조 원으로 2020년(3.9조 원) 대비 87.2% 증가(3.4조 원) 했다.
< 최근 3년간 종합부동산세 결정 현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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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결정인원은 93.1만 명으로 2020년(66.5만 명) 대비 40.0% 증가(26.6만 명) 했는데, 지역별로는 서울(47.4만 명)과 경기(23.4만 명)가 2021년 결정인원 전체(93.1만 명)의 76%를 차지했다.
상속세 신고인원은 14,951명, 상속재산 가액은 66조 원으로 2020년(11,521명, 27.4조 원) 대비 각각3,430명( 29.8%), 38.6조 원이 증가했다. 상속재산 종류별로는 유가증권 30.6조 원, 건물 15.7조 원, 토지 7.8조 원 순으로 나타났다.
< 최근 3년간 상속세 신고 현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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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상속재산 종류별 신고 현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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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여세 신고건수는 26.4만 건, 증여재산 가액은 50.5조 원으로 2020년(21.5만 건, 43.6조 원) 대비 각각 4.9만 건 22.8%, 금액은 15.8% 증가한 6.9조 원 이었다. 증여재산 종류별로는 건물 19.9조 원, 금융자산 10.3조 원, 토지 8.9조 원 순이었다.
< 최근 3년간 증여세 신고 현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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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증여재산 종류별 신고 현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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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제세 납부 세액은 총 38.9조 원으로 2020년 38.4조 원 대비 5,000억 원(1.3% 증가)이 증가했다. 세목별 납부세액은 개별소비세 9.4조 원, 주세 3.1조 원, 교통‧에너지‧환경세 15.5조 원, 증권거래세 9.9조 원, 인지세 1조 원 이다.
일용근로 소득자는 692.8만 명으로 2020년 701.8만 명 대비 9만 명(1.3% 감소)이 감소했으나 총소득금액은 59.9조 원으로 2020년 58.2조 원 대비1조 7,000억원(2.9%)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