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TAX tv 채흥기 기자 | 국세청(청장 김대지)은 고액·상습체납자 7,016명,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37개, 조세포탈범 73명의 인적 사항 등을 국세청 누리집 통해 공개했다. 올해 신규 대상자는 개인 4,702명, 법인 2.314개에 총 체납액은 5조 3,612억 원에 이른다.

이들은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고 차명계좌를 이용하거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받고 금융거래를 조작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명단 공개 대상은,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국세가 2억 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 이외에,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했거나 기부자별 발급명세를 작성·보관하지 않은 단체 및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의무를 불이행한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사기나 그 밖의 부정한 행위로 조세를 포탈하여 유죄 판결이 확정된 조세포탈범이다,
개인 최고 체납자는 부산에서 엠손소프트를 운영하는 강영찬(39,)씨로 종합소득세 등 체납액은 무려 1,537억 원에 이르고 있으며, 법인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쇼오난씨사이드개발(주)<대표 하나타 타키코)의 법인세 등 358억원이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51명이 증가했으며, 100억 원 이상 체납액은 5,409억 원이다. 2억원에서 5억원 사이 체납자는 4,734명으로 1조 6,100억원을 체납해 전체 각각 67.5%와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5회 또는 5,000만원 이상 발급한 단체는 22개에 이르고 있다. 유형별로는 종교단체 26개(70%), 의료법인 2개, 교육단체 2개, 학술.장학단체 4개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