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TAX tv 채흥기 기자 | 킬리만자로의 정점인 해발 5,895m의 우후르피크를 등정하는 날이 왔다. 크고 빛나는 산이라는 킬로만자로산의 정상 우후르(Uhuru)는 자유를 의미한다. (영상 촬영 편집: 채흥기 기자) 그 옛날 킬로만자로산 아래 도시 모시에 사는 원주민들은 눈 때문에 하얗게 빛나는 킬로만자로산을 빛나는 산으로 표현했을 것이다. 킬리만자로를 가다 5일차인 1월13일 오전 9시경 호롬보산장을 출발해 약 6시간만에 10km 지점인 키보산장(해발 4,720m)에 도착했다. 오후 3시경이다. 오는 길은 다소 오르막이 있지만 평범한 길로 큰 어려움없이 올 수 있었다. 마지막 수원지는 해발 3,900m쯤에 있다. 킬로만자로산 하부는 적도가 가까워 덥지만, 비도 자주 내리는 편이어서 물은 충분하다. 오후 7시30분경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에서 쉬었다. 키보산장에는 물이 없기 때문에 마지막 수원지에서 물을 길어와야 한다. 모두 포터들의 일이다. 14일 오전 12시에 출발해야 하기 때문에 잠을 자려는데, 잠이 오지 않았다. 4인실엔 미리 와 있었던 독일 남녀커플이 있었다. 저녁 11시30분경 식당에 모였는데, 팝콘과 차를 줬다. 밥을 주지않는 것이 의아했다
theTAX tv 채흥기 기자 | 국세청은 8일 오전 바이오산업의 중심인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방문해 기업인들과 간담을 갖고 의약품 등 신산업 분야의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환급금 조기 지급, 납부기한 연장과 납세담보 면제 등을 통해 자금 유동성을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8일 오송첨단산업의료산업진흥재단 커뮤케이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간담회가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제조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 세금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세제・세정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창기 국세청장을 비롯 이경열 대전지방국세청장, 김효곤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지사장, 김구연㈜넥스팜코리아 부사장, 이재욱 ㈜케이피티 대표, 김홍주 (주)에이치피앤씨 부사장, 류희근 (주)한 랩 대표,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 유재훈 ㈜다이아덴트 대표, 이병준 ㈜기린화장품 대표, 박은영 (주)옵투스제약 대표, 김형수 코스맥스파마(주) 전무 등이 참석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송생명과학단지는 국내 최초로 국가생명과학단지로 지정되어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인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곳”이라면서 "세계 경제의 복합위기와 불확실성
theTAX tv 채흥기 기자 | 킬리만자로를 가다(4)... 4일차인 1월12일은 호롬보산장에서 하루 더 머물며, 얼룩말을 닮은 제브라록까지 해발 4,200m인 3.4km를 오르면서 고산적응을 한다. (영상촬영. 편집: 채흥기 기자) 제브라록을 오르면 우측에 바로 마웬즈봉(5,190m)이 앞에 성큼 바라보인다. 킬로만자로산에는 정상인 1봉 우후르봉과 우측에 높게 솟은 2봉 마웬지봉이 있다. 마웬지봉은 해발 5,190m 인데도 정상에 눈이 있다. 킬리만자로산은 길만스포인트 해발 5,685m를 올라야만 눈이 있다. 얼룩말을 닮은 바위는 오래전부터 비가 내리면서 화학작용에 의해 희고, 검어지면서 마치 얼룩말 모양이 되었다. 대부분의 트레커들은 호롬보산장에서 하루 더 머물면서 고산적응을 한다. 물론, 바로 가는 분들도 간혹있다. 킬리만자로 정상 등정의 성공율을 높이기 위해서 고산적응을 하는 셈이다. 제브라록을 우측으로 끼고 능선을 하나 오르면, 거대한 킬리만자로 정상이 보인다. 이제 하산하면 된다. 거리는 왕복 약 7km 정도이다. 가벼운 산행이나 오르막이 지속되고 고도가 3,720m에서 점점 높아지면서 숨이 가빠진다. 그야말로 폴레 폴레(탄자니아 말인 스와힐라어
theTAX tv 채흥기 기자 | 경기도에 사는 고액체납자 C씨는 전직 유명 스포츠선수로 지방소득세 4,800만원을 체납했음에도 상습적으로 분납 약속을 어기고 해외를 드나든 사실이 확인되어 출국금지 조치됐다. 또한 고액 상습체납자 A씨는 은행 미회수 수표 전수조사 결과 2년전 발행된 1,000만원 수표 10매가 사용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가택수색 결과 수표와 현금 다발을 압류했다. 이처럼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체납자의 동산(채권) 등기부등본을 전수 조사해 징수에 활용한다. 7일 경기도(지사 김동연)는 고액 체납자의 동산 등기부등본을 전수 조사해 적발된 자산에 대해 압류와 공매를 하는 등 보다 강력한 체납액 징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액체납자 494명의 동산 1만 1,185건, 체납액 190억 원 등기자료 확보했다. 경기도는 올해 ▲체납자가 없는 성실납세 문화 조성 ▲조세를 탈루하거나 은닉하는 등 반칙이 없고 ▲모든 재산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고르게 과세한다는 3대 목표를 정하고 공정과세 실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전국 최초로 체납자가 담보대출을 위해 개설한 동산(채권) 등기부등본을 전수조사해 징수에 활용한다. ‘동산·채권 등
theTAX tv 채흥기 기자 | 2023년 제60회 세무사 시험 합격인원은 지난해와 동일한 700명이다.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지난달 31일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23년 제60회 세무사 자격시험 시행계획과 최소 합격인원을 일반응시자 700명으로 심의・의결했다. 제1차 시험은 오는 5월13일, 제2차 시험은 오는 8월12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제2차시험 일부 과목을 면제받은 20년 이상 국세경력자는 조정 커트라인 점수를 적용해 합격자를 결정하는데, 일반응시자자의 회계학 2과목 평균점수를 일반응시자의 전과목 평균점수로 나눈 후 일반응시자의 커트라인 점수를 곱한다. 응시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국가자격시험 누리집(www.Q-net.or.kr/site/semu)에서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며, 제2차 시험만 응시하는 경우에도 제1차 시험과 동일한 접수기간 내에 원서를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오는 8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국가자격시험 누리집(www.Q-net.or.kr/site/semu)에 공고한다.
theTAX tv 채흥기 기자 | 경기도가 지난 2022년 지방소비세와 레저세 등이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2,105억 원을 초과한 15조 7,369억 원의 세금을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소비세와 레저세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민간 소비와 레저활동이 증가하면서 전년도에 비해 1조 1,066억 원이 증가했다. 이는 최종 목표액인 15조 5,264억 원 대비 101.4%인 2,105억 원 초과 달성했으며, 취득세 징수는 줄었지만, 지방소비세와 레저세 등은 늘어났다. 세목별로는 취득세가 8조 7,555억 원(55.6%), 지방소비세 3조 4,037억 원(21.6%), 지방교육세 2조 1,932억 원(13.9%), 레저세 4,375억 원(2.8%) 등이다. 취득세는 상가 건축물, 토지 등 주택 대체 부동산 거래 증가와 주택가격 상승에 힘입어 징수액이 크게 증가했던 전년도와 다르게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목표액인 9조 382억 원 대비 2,827억 원이 부족하게 징수됐다. 부동산(주택·건축물·토지) 중 매매(유상승계)에 의한 세입은 지난해 대비 약 1조 8,000억 원 감소했는데, 특히 주택분은 거래량과 거래 가액이 동시에 하락하면서 지난해 약 1조 4,600억 원
theTAX tv 채흥기 기자 |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주류가격 규제에 반값와인 사라지나' 기사와 관련, 6일 국세청과 기획재정부는 금풍제공 등 변칙거래를 할 경우만 할인을 전면금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매일경제신문은 6일자 "올해부터 수입주류의 거래와 관련해 모든 종류의 할인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으로 기존 국세청 고시가 개정되면서 전국의 모든 도매업체, 소매점에서 동일 제품을 동일 가격에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이에대해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6일 "정부는 기존에 국세청 고시에서 규정하던 내용을 규제근거 명확화 차원에서 '21년에 법률 및 대통령령으로 법적 근거를 상향했다"면서 "주류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금품 제공 등을 금지하는 「주류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41조제2항 제1호의 내용은 변칙적인 거래 등을 통한 주류거래질서 문란 행위를 금지하기 위한 것으로, 정상적인 거래 관행 등에 비추어 합리적인 기준*에 근거한 매출할인 또는 매입할인 등 정당한 사유에 따른 주류거래행위를 제한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동 시행령과 관련해 주류거래 질서를 확립함과 동시에 정당한 거래가 제한되지 않도록 거래기준 등을
theTAX tv 채흥기 기자 | 2022년 하반기인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주식을 양도한 상장법인 대주주 등은 오는 28일까지 양도소득세를 신고 납부해야 한다. 6일 국세청(청장 김창기)에 따르면, 6일부터 상장법인 대주주와 한국장외시장(K-OTC)에서 거래한 비상장법인 주주(중소·중견기업 소액주주 제외) 등 총 4,853명에게 주식 양도소득세 예정신고 안내문을 발송했다. 2021년 말에는 대주주가 아니었으나 2022년 중 주식 등 취득에 따라 본인과 배우자 등 대주주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대주주에 해당하게 된다. 대주주 합산 범위에 관한 개정 내용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주식 양도분부터 적용되는 것으로 이번 예정신고는 기존 규정에 따라 합산대상 특수관계인의 범위를 판단한다. 60세 미만 대상자는 카카오톡 또는 문자메시지로 모바일 안내문을 발송하며, 간단한 본인 인증을 거쳐 안내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60세 이상 안내대상자와 모바일 안내가 불가능한 경우(다회선자, 모바일 안내문 수신 거부자 등)에는 우편으로 안내문을 발송했다. 신고는 홈택스·모바일손택스를 통해 회원가입 없이 본인인증(금융인증서, 간편인증 등)을 거친 후 편리하게 신고할
theTAX tv 채흥기 기자 | 국세청은 오는 6일자로 신예진 부산청 감사관을 본청 학자금상환과장에, 고만수 서울청 조사4-관리팀장을 부산지방국세청 감사관으로 전보 발령했다. 신예진 신임 국세청 학자금상환과장은 1979년 경남 함양 출신으로, 부산 동여고와 부산대를 졸업했으며, 행시 47기로 국세청에 입문, ▲북부산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김해세무서 소득세과장 ▲부산지방국세청 전산관리과장 ▲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 개인납세2과장 ▲국세청 세정홍보과 온라인 홍보 ▲동래세무서장 ▲부산지방국세청 개인납세1과장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과장 ▲대법원 파견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3과장 ▲부산지방국세청 감사관을 역임했다. 고만수 부산지방국세청 감사관은 1970년생으로 ▲국립세무대 9기 ▲서울청 조사4-2 ▲서울청 조사4-조사관리팀장 등을 역임했다.
theTAX tv 채흥기 기자 | 킬리만자로를 가다 3일차인 11일 만다라산장에서 호롬보산장까지 11km를 간다. 어제밤 비가 내리더니 화창하고 맑은 날씨다. 기온도 높아 반바지에 긴팔 기능성을 티를 입었다. 조금가니 수석 가이드 보니가 빨간꽃 설명을 해주는데, 코끼리코를 닮은 야생화이다. 그냥 앨리펀트 플라워라고 부르겠다. 오늘은 해발 1,000m를 올려야 하고, 거리도 다소 긴 11km 이다. 초반부터 조금씩 높아지나, 천천히 가기 때문에 힘들지 않다. 시간당 2.5km 정도 속도로 간다. 중간에 원숭이를 만난다. 몸은 검은색이고, 얼굴 부분에 희색이 조금 있다. 해발 2,900m가 되면서 숲은 지나고, 나무가 작아지면서 히스나무 등 작은 나무들이 군락을 이루는, 울창한 탁 트인 정경이 나타난다. 킬리만자로 정상은 멀리 보이고, 마웬지봉(5,190m)은 가깝게 보인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야생화와 파인애플을 닮은 자이언트 세네시오가 나타난다. 수령이 150년 됐다는 이 나무는 여러가지를 뻗었다. 8km 정도 쉼터에 오니 비가 내린다. 이제 3km 정도 남았다. 비는 계속 내린다. 약 6시간10분만에 호롬보 산장에 도착했다. 오전 8시34분에 출발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