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TAX tv 채흥기 기자 | 최근 유시민 작가는 한 유튜브에 출연해 김동연을 향해 "이재명 대표한테 붙어서 지사가 된 사람이다. 그런데 지금 사법리스크 운운하는 것은 배은망덕한 거다. "

유 작가는 지난 5일 유튜브 매불쇼에서 이 대표 지지자들이 경기도에서 대선 패배를 분개하면서 초반 지다가 막판 국민의힘 김은혜에게 간신히 역전해 김동연이 경기도지사가 됐다면서 김동연을 비판했다.
이름도 듣도 보지 못한 새로운물결이라는 김동연의 당과 민주당이 합당을 선언하고 3월31일 경기도지사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선거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은혜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이거나 오차범위 밖으로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1일 본투표 종료 후 출구조사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앞섰다. 자정을 넘긴 시점에 김은혜 후보가 앞섰고, 일부 방송사는 당선 유력을 발표하기도 했다.
결과는 어떠했을까. 김동연 후보 282만7593표(49.06%), 김은혜 후보를 상대로 8913표 0.15% 포인트라는 역대 광역단체장 중 최소 득표차 승리였다.
유시민 작가는 이재명의 사법리스크를 언급하며 이재명 대표를 공격하는 것은 망하는 길로 가는 길이라고 했다. 필자도 동의한다. 김동연 자신이 똑똑해서 경기도지사가 된 것으로 착각을 하고 있다. 민주당을 벗어나서는 그는 아무 것도 아니다. 22대 총선에서 보지 않았나. 일부를 제외하고 자기가 똑똑해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것이 아니다.
아마도 민주당 당원들은 22대 총선에서 수박들을 걷어냈듯이, 광주에서 이낙연을 주저안혔듯이 김동연의 정치인생도 끝장낼 것이다. 은혜를 모르고 배신의 길을 걸으면 어떠한 결과가 오는지를 민주당 당원들이 보여줄 것이기 때문이다.
문재인이 지명했던 윤석렬이 배신의 칼을 꽂듯이, 김동연 또한 배신하지 말란 법이 없다. 이재명은 냉철하게 자신의 길을 가면 될 것이다. 힘들 때 그 사람의 진심이 드러나는 법이다. 이제보니 그는 그냥 그렇게 그런 공무원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냥 공무원으로 조용히 은퇴하기 바란다.
김경수는 또 어떠한가.
두루킹 사건으로 민주당에 얼마나 많은 피해를 주었는가. 이재명이 윤석렬에게 패하는데 결정적원인을 제공했을 수 있다. 부끄러움을 알면, 조용히 은퇴해야지 민주당 복당을 왜 하나? 윤석렬과 같이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다. 이런 자가 정치를 하니, 늘상 정치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고, 국민의힘이 개판치는데도 여론은 국민의힘을 압도적으로 앞서지 못하고 있다.
모두 배은망덕한 자들이다. 가장 무서운 적은 내부의 적이다.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는 평범한 상식을 이제는 깨달아야 한다. 인정에 매달리지 말고, 과감하게 거품을 걷어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