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은 지난 14일 자로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에 곽효환(郭孝桓, 68년생)씨를 임명했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3년(2021년 5월 14일∼2024년 5월 13일)이다. 곽효환 신임 원장은 중견 시인으로 (재)대산문화재단 상무로 재직해 왔으며 그동안 한국시인협회 이사, 한국작가회의 이사, 문체부 문학진흥정책위원회 위원, 서울국제문학포럼 집행위원장 등으로 활동해왔다. 특히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과 국제문학 교류 사업 등을 진행하는 (재)대산문화재단에 오래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번역지원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경영 능력과 지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학진흥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는 등 문학 정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도 갖추고 있어 한국문학번역원 역점 사업인 한국문학 세계화와 문학 한류 확산을 추진할 적임자이다. 또한 한국문학 해외 소개, 세계화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현장 경험, 문학계의 폭넓은 신망을 바탕으로 문학계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한국문학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곽효환 신임 원장을 중심으로 한국문학번역원이 한국문학의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지리산정원 권역 내 휴식·힐링의 숲 정원 조성을 위해 오는 6월부터 지리산정원 소나무 숲에 밤하늘 별빛을 수놓을 솔숲 힐링 쉼터를 조성한다. 군은 2022년 지방 정원 등록을 목표로 광의면·산동면 일원 산림면적 10.8㏊에 숲 정원을 조성하는 지리산정원 조성 사업을 5개의 주제 정원과 정원 입구 게이트 신설, 온실 리모델링을 골자로 추진하고 있다. 그중 5개의 주제 정원은 ▲구례의 하늘을 품은 하늘정원 ▲밤하늘 별빛을 수놓을 별빛숲정원 ▲군민 화합을 상징하는 어울림 정원 ▲자연의 오랜 기억을 되살려 줄 와일드 정원 ▲지리산정원의 숲을 개인적인 공간에서 누릴 수 있는 프라이빗정원으로 구성했다. 2023년까지 야생화 타워 및 하늘 브릿지, 캐스케이드, 그리고 그늘 속 테라스 정원과 암석원 및 계절 꽃으로 수놓을 드레스 가든 등을 조성해 차별화된 구례만의 지리산정원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여름에 조성되는 솔숲 힐링 쉼터는 위 5개 주제 정원 중 지리산정원이 가진 특화된 소나무 숲을 활용한 별빛숲정원 내에 조성된다. 지리산에서 바라본 밤하늘 별빛을 모티브로 구성한 별빛숲정원에서는 솔숲 테라스 카페에서 차 한잔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
theTAX tv 채흥기 기자 | 화산섬 제주를 횡단하다. Trans Jeju 110km 트레일런이 매년 10월경 제주 한라산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2020년 코로나로 인해 개최되지 못했고, 올해 역시 개최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자는 5월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110km 구간 중 어리목~노루생삼거리까지 약 5km 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을 걸어 보았다. 1일차 30km. 아침 일찍 서귀포 숙소를 출발해 국세공무원교육원을 거쳐 고근산~치유의숲~한라산둘레길 동백길 중 무오법정사 전~ 화원수로길~영실~윗세오름~어리목. 2일차 25km. 서귀포숙소에서 버스로 회수마을회관 앞 하차해 영실가는 버스를 환승, 노루생삼거리에서 하차해 약 6km 도로를 걸은 후 관음사주차장~삼각봉~백록담~성판악. 3일차 35km. 성판악~샤려니숲길~머체왓숲길~수악길~돈내코탐방안내센터~충혼묘지 4일차 18km. 충혼묘지~돈내코탐방안내센터~동백길 시오름삼거리~치유의숲~고근산~서귀포 숙소
국가무형문화재 136호 낙화장 김영조는 5월 11일부터 26일(16일간)에 가로수길에 위치한 에이라운지에서 진행하는 애플 역사전(展)에 스티브 잡스 작품을 전시한다. ‘낙화장’은 종이, 나무, 가죽 등의 바탕소재를 인두로 지져서 그리는 기술과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말한다. 전시될 스티브 잡스 작품은 10년 전에 작업한 것이다. 낙화장 김영조는 인물의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개인적으로도 존경할 만한 기업인이기에 그의 정신을 깃들여 그렸다고 작품의 작업 동기를 설명했다. 이러한 취지와 동기가 애플 역사전과 일맥상통하여 전시까지 이뤄지는 결과를 낳았다. 애플 역사전을 총괄 기획한 AtoZ Lounge 한준희 대표는 “한국의 전통공예인 낙화로 그려진 스티브 잡스는 일반인이 예상하기도, 상상하기도 어려운 작품이다. 이러한 귀한 작품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애플 유저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한 걸음에 달려갔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1984년 출시된 매킨토시를 시작으로 2000년 이전의 다양한 애플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보기만 하는 일반 전시와는 달리 실제 제품들을 만져보고 고전게임도 하는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일반인이 알지
‘우리 차’ 대중화를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으는 제2회 대한민국 차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이 열린다. (재)명원문화재단은 지난해부터 우리 차 상품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공모전을 열고 있다. 젊은 감각과 트렌디한 아이디어를 상품에 접목시키는 전에 없던 획기적인 시도다. 2018년 첫 선을 보인 제1회 대한민국 차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에는 67개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이중 27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한국 차의 고유한 정체성과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작품들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차의 이미지에서 차용한 정적인 명상의 느낌을 그래픽으로 시각화한 대상 작품 ‘해윰’은 물론 전통매듭 형태를 디자인화하고 계절을 주제로 한 일러스트를 입힌 ‘하루의 온기’, 덖음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연속적인 그림으로 표현한 티백 포장 ‘덖음차:청온’ 등도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차 박스와 통, 티백 등 내용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차 내용물을 포장할 수 있는 다양한 포장 디자인이 출품됐다. 공모전은 특히 당선작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우리 차산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에 걸맞게 입상작의 저작권을 소유한 명원문화재단이 패
지난 5월 3일 익산시 서동공원에서 익산서동축제 개막 프로그램인 2019 서동선발대회가 개최되었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0명의 후보자가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 서동선발대회는 국내 유일의 남성 캐릭터 선발대회다. 역사 속 인물인 서동과 백제역사를 널리 알림과 동시에 전국민이 함께하는 서동축제를 위해 (재)익산문화관광재단 주최, 금강방송과 볼레컴퍼니가 공동주관으로 수준 높은 공연 무대를 선보여 대회장을 찾은 많은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2019 서동선발대회 서동상에 추세민, 성충상에 설종환, 계백장군상에 이규성, 특별상에 이정원 총 4명이 수상하였다. 서동상, 성충상, 계백장군상 등 세 명의 본상 수상자는 익산서동축제 2019 축제기간 동안 축제 홍보대사와 1년간 익산 관광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수상자를 포함한 본선 진출자들은 대회 주관사인 볼레컴퍼니가 기획한 뮤지컬 갈라콘서트 ‘볼레 스토리’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안산 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안산국제 거리극축제’에서 홍선생미술의 ,행복한 민화 부채 그리기,가 천여명이 넘는 체험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복한 민화 부채 그리기에 사용된 ‘머리에 그리는 디지털 아트 민화’는 민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국민 누구나 민화를 쉽게 그리게 만들기 위해 미술교육 전문 기업인 홍선생미술의 교육 노하우를 녹여 지난 2년간 개발하여 출시되었다. 홍선생미술의 행복한 민화 부채 그리기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여 누구나 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빔프로젝터를 통해 투사되는 도안을 따라 그리고, 즐겁게 색칠함으로써 아이부터 어른까지 민화 그리기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 환경 속에서 자란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기기 활용과 여러 민화를 조합하여 새로운 그림을 창조하는 능력은 탁월하였다. 또한 일흔이 넘은 노부부가 각각 부채에 ‘사’자와 ‘랑’자를 그려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기도 하였고, 어린이날에 찾아온 한 어린이는 할머니에게 선물한다며 멋진 ‘효(孝)’문자도를 완성하기도 하였다. 올해 진행된 부채 그리기 행사에서는 어린이날이 있
한국문학방송은 DSB 한국문학방송이 제작한 ‘낭독(낭송)영상시’들이 미국의 대표적 한인 라디오 방송국인 K-RADIO의 ‘문학 전문’ 프로그램 "시쿵"을 통해 방송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방송 제작과 진행은 미국교포 아나운서 김은자 시인이 맡고 있다. 방송국 소재 뉴욕 현지 시각 매주 토요일 2시(한국시각 일요일 새벽 3시)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되는 고정 프로그램인 "시쿵" 전반부에 영상시 속의 시가 낭독과 함께 소개되며 현지 청취자와 문학인들에게는 물론 한국 문학인과 청취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방송 후에는 재방송까지 이루어지며 한국에서는 재방송으로 낮(일요일 오후 5시~6시)과 밤(10시)에도 청취가 가능하다. 또한 재방송 후 일주일 정도의 일정 시일이 지난 다음에는 K-RADIO 홈페이지에도 업로드되어 언제든지 청취가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에는 올해 2월 이정님 시인의 "겨울바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권순자 시인의 "미꾸라지의 상상", 박얼서 시인의 "인생 극장", 양봉선 시인의 "마음 길을 열어보세요", 전재복 시인의 "유언", 김형애 시인의 "Guanacaste의 밤" 등이 선정되어 온에어 되었다. 이러한 작품들은 시인들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는 낙원악기상가는 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 공연을 마련했다고 지난7일 밝혔다. 18일과 24일 저녁 올해 첫 영화 상영회와 음악 콘서트를 연다. 먼저 18일 저녁 8시에는 낙원악기상가 4층 야외공연장 ‘멋진하늘’에서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상영한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1927년 세계 최고의 부호 마담 D.가 의문의 살인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뛰어난 영상미와 호화로운 캐스팅으로 화제가 됐다. 아카데미시상식과 골든글로브시상식, 베를린국제영화제 등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도시의 밤하늘이 보이는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야외 상영회인 만큼 영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무선 청취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성인 관객들에게는 맥주 1병도 증정한다. 입장권 가격은 1만5000원이다. 24일 오후 8시에는 레트로와 모던이 어우러진 ‘익선동, 모던타임즈’ 공연이 열린다. 낙원악기상가 전시공간 d/p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살롱’이라는 테마로 연주자와 관객이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첼리스트 지박과 피아니스트 박세윤, 비올리스트 박용은, 바이올리니스트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개봉 예정인 가족 영화 "알라딘"의 예매권을 고객 200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화 "알라딘"은 디즈니의 가장 사랑 받는 캐릭터 중 하나인 ‘알라딘’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로, 좀도둑에 지나지 않던 알라딘(메나 마수드)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윌 스미스)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다. 1992년 애니메이션으로 개봉, 전 세계 5억4만달러의 흥행수입을 거두며 그 해 전 세계 매출 1위,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알라딘이 세계적인 감독 ‘가이 리치’의 스타일리쉬하고 화려한 연출, 디즈니 라이브액션의 CG 기술 발전과 함께 스크린으로 돌아와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예매권 응모를 원하는 고객은 인터넷 서점 알라딘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로 와 영화 "알라딘" 예고편을 감상한 후 지니에게 말하고 싶은 소원을 댓글로 달면 된다.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영화 예매권을 2매씩 증정한다. 영화 예매권의 응모는 5월 19일까지 가능하다. 해당 예매권은 영화 개봉 후부터 상영 종료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