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TAX tv 채흥기 기자 | 오는 6월30일 치러지는 제34대 한국세무사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현 구재이 회장과 지난 2023년 6월30일 제33대 회장 선거에서 33표 차이로 낙선한 김완일 전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의 2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완일 전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은 오는 28일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 후보 마감을 앞두고, 28일 회장 후보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3년 6월30일로 시계를 돌려보면, 총 9,967표 중 무효 56표, 유효투표 9,911표 중 기호 1번 구재이 후보가 4,283표, 기호 3번 김완일 후보가 4,250표, 기호 2번 유영조 후보가 1,380표를 얻었다. 1위와 2위 후보간 표차는 단 33표차였다.
결과론적으로 구재이 후보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한국세무사회 개혁을 바라는 회원들의 뜻이 반영된 결과였다.
오는 6월에 치러지는 선거는 구재이 당선자의 전자투표제 공약을 반영해 전자투표제와 후보자 토론회 등 새로운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 이렇게 바뀐 선거형태가 회원들의 표심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